
아사나가 소우 X 이토 타쿠야
[1학년 때부터 친했던 절친이 알고보니 바이올린을 좋아하는(싫어하는) 건에 관하여]
"넌 왜 그렇게까지 바이올린을 싫어하냐?"
"..얘기하고 싶지 않아. 아, 소우. 그런거보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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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때부터 붙어다니던 두 사람. 가볍고 장난끼가 많은 타쿠야와 무뚝뚝하고 엄격한 소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3학년이 된 지금은 소우쪽에서 익숙해진 듯 하다. 그러나 바이올린 연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우에 비해 바이올린 연주를 싫어하는 타쿠야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얽혀있는 것이 있음에도 말을 꺼내지 않는 타쿠야가 답답하다 느껴지기 시작한다. 슬슬 이야기해줄때도 되지 않았어?
야나기사와 후미코 X 미야자와 레루
[연습실 속 간식 원정대]
"레루쨩~ 오늘의 간식은... 무려... 짠~ 소세지입니다~"
“앗, 오늘은 초코 머핀을 가져왔어...~! 냄새 때문에 들키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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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연습을 빼먹는 일 쯤은 이제 후미코에겐 일상다반사! 덕분에 여럿에게 쓴소리를 많이 듣기도 하지만... 텅 빈 연습실에 앉아 레루와 작은 다과회를 즐기는 것이, 작은 기쁨으로써 자리잡았기 때문에 개의치 않아 한다. 하지만 연습실에서는 간식을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 만남은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
- 연습이 하기 싫은 날, 자주 땡땡이를 치는 후미코와 가끔 연습을 땡땡이 치고 싶을 때마다 몰래 연습실에서 간식을 먹곤 한다. 하지만 연습실에서는 간식을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 만남은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
무라사키바라 히토미 X 마에다 신이치
[견원지간]
"네가 어딜 봐서 1등이야?"
"말 섞고 싶지 않으니까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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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너무나도 상극이었기에 끝까지 친해지지 못한 타입. 신이치는 피아노와 아예 연을 끊어버리고 제멋대로 사는 히토미를, 히토미는 피아노에 매달려 그것만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는 듯 집착하는 신이치를 이해하지 못했으니 둘의 마찰은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던 결말이었다. ...첨언하자면, 면전에서 시비를 걸어도 히토미는 예상했다는 듯 흘려넘기고 반격을 가하기 때문에 주로 신이치가 혼자 화를 내는 구도가 형성되곤 한다.
마에다 신이치 X 이토 타쿠야
[친구는 누가 친구야!]
"...3년 동안 친한 척 했으면 슬슬 질릴 때도 안 됐냐?"
"에이, 왜이래~ 사실 나랑 엄청 친하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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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부터 연주 스타일까지 교집합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신이치와 타쿠야. 단순히 보면 둘 사이에 접점이 생길 일은 전무할 듯 싶었지만, 신이치의 짜증을 웃으며 받아넘기는 타쿠야의 호쾌함 덕에 관계는 의외로 괜찮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1학년부터 지속되어온 타쿠야의 넉살에 신이치도 날을 세우는 걸 반쯤 포기했는지 시시껄렁한 농담에도 더 이상 인상을 찡그리지 않게 되었다. 가끔 정강이를 걷어차는 건 여전하지만.
- 성격도, 연주 스타일까지 교집합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신이치와 타쿠야. 단순히 보면 둘 사이에 접점이 생길 일은 전무할 듯 싶었지만, 신이치의 짜증을 웃으며 받아넘기는 타쿠야의 호쾌함 덕에 관계는 의외로 괜찮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신이치가 못마땅하다는 것을 타쿠야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며 넘어가는 걸 보면 일방적인 관계일지도 모르겠는걸. 신이치가 계속 다가오는 자신을 완전히 내치지지 않는걸 보면 적어도 나쁘지 않은 관계임은 틀림없다고 타쿠야 본인은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마에다 신이치 X 세키가하라 아케미
[노력과 재능의 상관관계]
"넌 날 절대로 못 이겨."
“너보단 잘할 걸? 지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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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파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천재라 칭하는 아케미가 못마땅했던걸까? 신이치는 종종 아케미에게 노골적으로 시비를 걸고 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사소한 실수로 실기시험을 망쳐 등수가 아케미의 아래로 떨어지게 된 이후, 깔보는 듯한 태도는 그녀의 콧대를 기필코 꺾어주고야 말겠다는 오기로 변해버렸다. 어느쪽이던간에 아케미에게 유독 적대적으로 빈정댄다는 점은 변함이 없었지만.
이토 타쿠야 X 린도 하루카
[어쩐지 불편해?]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되지. 뭐가 문제야?"
"가끔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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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을 거침없이 뱉는 타쿠야. 그런 안좋은 점이 하루카에게는 안좋게 작용했는지 하루카는 타쿠야를 불편해하는 경향을 보인다. 정작 타쿠야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게 흠이지만.. 계속 붙여 놓았다가는 큰일나는게 아닐까?
아사나가 소우 X 마에다 신이치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멍청하긴, 지금 네 연주는 흉내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네가 뭘 안다고 지적질이야? 신경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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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없는 놈, 피차일반이다. 열등감 덩어리에, 지적 하나도 수용하질 못해서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애시당초 왜 저렇게까지 피아노에 집착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 ... ...그보다... 너, 왜 또 여기 있는 거냐?
- 신이치는 소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정하기 싫지만)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에 있어서 자신보다 좋은 평을 받는다는 점. 결정적으로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자신의 연주에 흠을 잡는 것이 불쾌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1학년 실기시험 직후 신이치가 소우에게 악보집을 집어던진 사건 이후로 둘의 사이는 내리막길로 치닫았고, 그 냉랭한 기류는 3학년이 된 현재까지도 그대로 이어지는 중이다. ... 유독 서로의 연습시간이 겹쳐 밥 먹듯 마주치게 되는 것도 관계 악화에 한 몫 했을것으로 추정되고.
아사나가 소우 X 카미야 아카리
[오늘이야말로 너의 연주를!]
"어이, 그만 좀 따라올 수 없어?"
"아, 소우~! 오늘은 제발 네 연주를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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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껌딱지처럼 달라붙는 이 녀석. 보아하니, 소우의 연주가 목적인 듯 싶다. 원래 연주를 들려주는 것 따윈 꺼려하지 않는 소우지만... 내 연주는 비싸다고? 게다가 계속해서 달라붙는 게 성가셔! ...하여, 아카리만 보면 도망가는 게 습관이 된 듯 하다. 그치만 뭐, 이런 상황을 나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 언뜻 들어버린 소우의 연주가 아카리의 마음에 제대로 화살을 날렸는지 항상 소우를 발견할 때마다 연주를 해달라고 조르는 상황이다. 이것저것 열심히 제안하지만 전부 차여버리고 마는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소우에게 달라붙는 아카리였다. 소우의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듣기 전까진 절대 포기할 수야 없지! 라고 한다.
아사나가 소우 X 야나기사와 후미코
[말괄량이 후미코와 그의 보호자!]
"후미코 이 녀석, 또 어디로 사라진 거야?"
"어라?~ 소우~군~ 여기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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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녀석. 보고만 있어도 불안불안한 녀석, 그게 바로 후미코다. 잠시 한 눈이라도 팔면 연습을 땡땡이 치고 있거나, 나비를 쫓아가고 있거나. 여러모로 말썽을 일으키기 일쑤다. 하지만 그게 또 묘하게 자신의 누나의 모습과 겹쳐보이니 쉽게 지나칠 수 없던 소우는, 틈만 나면 후미코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곤 한다. 보고 있자면 마치... 보호자 같은 느낌?
그 때부터 일 것이다. 소우의 가방 속에 늘 소시지가 한 뭉텅이씩 들어있기 시작한 것은 말이다.
-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오늘도 여전히 소우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고 있는 후미코! 제 딴엔 언제나 있는 일인데다 다른 친구들 또한 특별히 언질은 하지 않는 편인데... 어째서? 그 자세한 사정은 알 턱이 없으니 '소우군은 걱정이 많은가봐~'하고 어영부영 넘길 일이다. 무엇보다 소우는 가방 속에 소시지를 많이 넣고 다니는 모양이라, 그것이 또 후미코의 마음을 한 번 뒤흔드는 것이다! 이거이거... 어떻게 하면 보호자에게서 간식을 얻어먹을 수 있을까요?
카미야 아카리 X 린도 하루카
[너는 내 천사]
"하~루카! 오늘은 우리 뭐하고 놀까?"
"혹시 오늘 괜찮다면 같이 연주회 보러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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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아끼는 사이. 하루카가 피아노에 자신이 없어 체념하려 할 때,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주는 아카리. 1학년 때부터 약 3년간 평소 하루카의 노력하는 일면을 알고 있었기에 항상 응원해주고 기운을 북돋아주려고 한다. 그런 아카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아카리의 재능을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며 동경하는 하루카이다. 또, 아카리가 작곡하는 걸 알게 되어 하루카도 아카리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도움이 된다면 기쁘다고 생각한다.
카미야 아카리 X 아리아 카논
[아카리와 카논의 1번 친구들]
"카논~! 이번엔 카논도 나랑 같이 곡 하나 만들어보는 건 어때?"
"저, 저도요...? 카미야에 비하면 별 거 없을 텐데... 그...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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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귀는 게 서툰 카논의 소중한 친구인 아카리. 아카리에게도 카논은 매우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 중이다. 방학 때나 아카리가 작곡을 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 카논의 집에 놀러가 함께 작곡을 하며 연주하곤 했다. 카논도 기회가 날 때 아카리의 집에 놀러가보기로 약속도 한 사이!
무라사키바라 히토미 X 세키가하라 아케미
[지금까지는 제자리걸음]
“키가 작아서 속도 좁은 거야?”
“좁은 게 꼬인 것보다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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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좋지 않은 걸까 언제나 제자리걸음 관계가 좋아질 것 같으면서도 갑자기 또 관계 하락. 앞으로도 이런 식일까?
무라사키바라 히토미 X 야누시 가쿠
[수상한 용의자와 범법 탐정]
"결과만 본다면 스토킹 정도는 괜찮지 않으려나~"
"마, 내도 프라이버시란게 있다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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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는 가쿠의 비밀을 밝히려, 가쿠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려 한다.
야누시 가쿠 X 카미야 아카리
[작은 다람쥐 인형 교실]
"잘 부탁 한데이, 슨상님~"
"좋아요, 가쿠 학생~ 다음 진도로 나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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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 동생에게 선물해줄 다람쥐 인형을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아카리가 선생님처럼 가르쳐 주기로 제안해 만들어진 미니교실!
세키가하라 아케미 X 오오쿠로 카즈요시 X 아리아 카논
[보스와 오른팔과 왼팔]
“카즈요시쨩과 카논쨩은 든든한 오른팔과 왼팔! 잘해야해?”
“네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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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의 문을 부순 아케미와 입이 찢어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카논, 오른팔을 자처한 카즈요시와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카논이다.
하이바라 세이카 X 카미야 아카리
[오컬트 메이트]
''똑똑.. 아카리 귀신님 거기 계시나요?''
''똑똑~ 아카리 귀신님 여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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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게도 서로 관심사가 맞는 두명. 서로 귀신에 관한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나누는 것도, 귀신인마냥 둘이서 장난스럽게 아이들을 놀래키는 일도 드문 일이 아니다.
아야세 리코 X 세키가하라 아케미
[유사짱친]
“역시 아케미랑 노는게 제일 좋아!”
“나도 리코쨩이랑 노는게 제일 즐거워! 그러니까 나랑 많이 놀아!”
서로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막지 않는, 하지만 둘은 서로 뭔가가 맞는지 짱친과 유사한 것처럼 친한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 말로는 편해서 노는게 좋다고.
나나세 이오리 X 카미야 아카리
[작곡 메이트]
"어떤 곡이 좋을 거 같아?"
"음.. 이번엔 조금 신나는 분위기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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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작곡을 하고 있음을 알고 같이 곡을 만들기로 약속하며 작곡 메이트가 되기로 했다. 둘이 붙어서 이것저것 상담하고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편!
아사나가 소우 X 테시가하라 신쿠
[겉바속촉]
“어이 신쿠, 오늘도 연습이냐?”
“그래, 너는 여전히 시간이 남아도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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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약한 놈. 신쿠는 그랬다. 고의로 타인을 짓밟기 일쑤였으니, 눈에 띌 때마다 그렇게 질색을 해댔다. 허나 그렇게 몇 년을 봐오다보니 정이라도 든 것인지... 조언이 필요할 때면 신쿠를 찾곤 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머리가 좋은 그는 늘 좋은 의견을 내주었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그를 의지하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 쪽에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몰라도. 그래, 소우는 신쿠를 나름 친구라고 여기고 있다.
- 신쿠는 연습하지 않는 사람들을 눈엣가시로 여겼다. 소우가 그랬다. 고의적이지만 넘어갈 정도의 괴롭힘을 받아치는 것도 거슬리더라. 그랬을 터인데 오래 지나다보니 무뎌진건지, 남의 연습에 신경쓸 생각이 없어진건지 그닥 괴롭힐 이유를 느끼질 못했다. 그래, 질렸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보니, 소우는 꽤 좋은 협력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쿠는 소우를 종종 도와주었고 3학년, 오늘 쯤에서야 신쿠는 소우를 편하게 대하고 있다.
야누시 가쿠 X 세키가하라 아케미
[가쿠칭찬은 아케미도 춤추게한다]
“우리 딸램? 당연히 세상 제일 천재제~”
“딸램 열심히 하구있는 천재니까~ 아빠의 칭찬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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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의 아빠같은 칭찬으로 아케미는 기분이 좋아져 춤을 출 정도라고 한다!
세키가하라 아케미 X 이토 타쿠야
[고목나무와 매미]
“키가 크면 다야-? 키크다고 되는 거 없다 타쿠야쨩!”
”키크면 다야 아케미! 얼른 크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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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부터 쭉 이어진 최장신과 최단신 콤비. 두 사람이 함께 서있는 모습은 우스꽝스럽기도 했다. 가끔은 티격태격하지만 성격이 잘맞는 친구!
나나세 이오리 X 세키가하라 아케미
[톰과 제리]
“너 자꾸 귀신없는데 있다고 하지마!”
:아닌데-? 있는데? 거짓말 아닌데?(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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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는 놀리는 쪽, 이오리는 놀림당하는 쪽.
서로가 놀리고 놀려지면서 끌려다니는 관계.
아사나가 소우 X 미야자와 레루
[성난 호랑이와 흰색 고양이]
"어이... ...잠깐, 너 왜 도망치는데?!"
“미, 미안해 아사나가...!!!(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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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소우를 보면 본인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어 눈에 띄게 어려워하는 티를 내버리는 레루. 평소엔 덤덤하지만 눈에 띄게 자신을 어려워하자 역으로 당황하는 소우. 자신감이 높고 자기애가 강한 소우를 동경하지만 어쩐지 성격 때문인지 대하기 어려워한다.
코노에 모모 X 카미야 아카리
[얼빠짱친]
“아카리.. 난 네 얼굴만 보면 행복해져. 평생 얼굴 비쳐줘야 돼?”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 걸~! 나야말로 평생 모모 얼굴을 보며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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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얼굴에 반해 늘 얼굴을 보며 힐링하는 사이! 그로인해 친분도 급격히 상승한 듯 보인다. 원래 미인을 따르는 자에겐 행복함만이 있는 법! 두 사람이 항상 서로의 얼굴을 보며 힐링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