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할 말 정리해서 다음에 다시 와줄래?
”
유메바미 레이 | 夢喰 零 | Yumebami Rei
키/몸무게 ::
나이 ::
학급 ::
성별 ::
19
3 - D
女
163 / 46.5
소지품 ::
흰 장갑, 흰 손수건



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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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은발, 고운 머릿결. 청량하고 맑은 푸른 눈.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는 눈매와 그와 어우러지는 긴 속눈썹, 흰 피부는 얼마나 고운지 말 할 필요조차 없다. 분명 학교에서는 모두 같은 교복을 입고 있을 텐데, 그중에서 유메바미 레이는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 누가 봐도 일반인은 아닌 것 같은, 배우라는 이름표에 걸맞은 수려한 외모. 눈에 띄지 않을 자신이 없다고 한다. 작은 얼굴에,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신장. 연예인들은 전부 얼굴이 주먹만 하다고 하던가.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하며, 얇고 길쭉한 팔과 다리. 굳이 얼굴이 아니더라도 눈에 띌 수밖에 없다.
걷는 걸음마다 기분 좋은 향기가 퍼지는 듯했고,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는 우아했다.
성격
_ 인정하는
" 후후, 그래... 옳은 말에 반박하지는 않겠어. "
고집은 센 편이지만, 맞는 말에 굳이 고집을 피우지는 않았다. 인정이 빠른 편이던가. 못하는 건 확실하게 못 한다고 말하는 성격. 하지도 못하는 것에 괜히 자존심을 세웠다가, 나중에 들키면 얼마나 망신이겠냐는 말을 자주 했다. 인간이기에 흠은 있고, 그게 자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 듯. 부족한 자신에게 불만은 없었다. 자존심이 높다고 하기보다, 자존감이 높은 타입. 하지만 따질 건 무조건 따져야 한다는 성격이니, 지적할 거라면 옳은 부분만 하는 것이 좋다.
_ 자비로운
" 가진 게 많은 사람은, 사람들을 돌아볼 수밖에 없지. "
누군가와 함께 행동 할때는 타인의 의견을 먼저 물을 때가 많았다. 여유라고도 할 수 있겠다. 조급하게 구는 경우가 거의 없다. 타인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관대한 편이고, 재촉하지도 않는다. 내가 너에게 베푸는 자비. 도움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필요할 거라는 당연한 생각이, 괜찮겠냐는 물음에는 기본적으로 타인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무의식이 섞여 있었다.
_ 변덕, 회피하는
" 사람이 어떻게 어제와 오늘이 같겠니? "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제멋대로. 뜻이 확실하다고 했던가, 그만큼 갑작스레 무언가를 한 번에 관두는 일이 잦았다. 하루 전까지 고집하던 것을, 오늘 갑자기 놓을 수도 있었다. 자신감이 넘쳤고, 자신에게 권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일 때는 피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듯, 궁지에 몰릴 때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기적인. 가끔 만나는 게 아닌, 오랫동안 알고 지내기엔 버거운 사람. 덕분인지 선을 긋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깊은 관계가 거의 없다.
_ 솔직한
" 아, 짜증 나... "
속이는 것이나 거짓말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사람을 대할 때도 항상 솔직했다. 너무 솔직한 것도 탈이지만... 상당히 솔직하고 직설적인 편이었다. 고상한 말투 속에는 종종 가시가 숨겨져 있을 때가 있었고, 정말 가끔은 고상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격정적이기도 했다. 하는 말만 솔직하겠는가, 감정표현에도 솔직했다. 쑥스러움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분노나 슬픔을 전혀 숨기고 싶어 하지도 않았고, 숨기지도 않았다. 화가 나면 화가 나는대로 밀어 붙이고, 짜증이 나면 잔뜩 짜증을 내고, 억울하거나 슬픈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 서서 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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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 제 입맛에 맞게 사람을 끼워 맞추려고 한다니까. "
" 난 좀... 그래. 사람 깔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기분 나쁘게 하려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서 더 기분 나빠. "
" 왜? 나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스펙을 봐, 그 정도면 충분히 재수 없어도 되지 않나? 걔가 신도 아니고. 어떻게 성격까지 좋아? "
" 음, 대하기 어려운...? 웃음으로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어려운데. 직접 대화해보면 알 거야. "
"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을걸? 익숙해지면, 뭐... 그러려니 하는 거지. 나는 걔랑 같이 지내도 괜찮더라. "
특징
1.
생일_
1월 20일. 탄생화는 뷰글라스(진실), 탄생석은 헤소나이트(자기 암시의 힘).
말투_
말투에도 우아함이 있던가? 대체로 부드럽고, 유한 단어 선택. 고상하다. 동갑에게는 반말을, 연상이나 초면에는 존댓말을. 2인칭은 이름이나 성보다는 '너'
가족_
모, 부, 남동생, 그리고 본인으로 이루어진 화목한 가정. 유메바미(夢喰). 지나가다 한 번정도 들어봤을 이름. 어머니는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 배우, 아버지는 피아노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 피아니스트, 하나뿐인 남동생은 꽤 이름이 알려진 피아노 천재. 가족 전체가 피아노와 깊은 연관이 있다. 어머니는 원래 피아노를 좋아했고, 한때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지기도 했었으니 따지자면 유메바미 레이가 가족 중 가장 피아노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유메바미 레이_
유메바미 레이, 잘 기억해보자. 스크린에서 한 번쯤 유메바미 레이의 얼굴을 본 적이 있지 않을까?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한 인지도가 꽤 있는 아역 출신 배우. 피아노를 치는 것 뿐만 아니라 18살 무렵부터 꽤 전문적으로 배우의 일을 겸행하고 있다고 한다. 졸업 후로는 완전히 배우의 길로 갈 예정! 잡지나 광고에도 자주 얼굴을 비춘다.
2.
전학_
유메바미 레이는 전학생이다. 2학년의 2학기, 그러니까 꽤 늦게 전학한 편이다.
피아노_
척 보기에도 유메바미 레이는 피아노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왜 전학 왔는가? 이유는 오직 감동을 위해서. 피아노와 연이 깊은 가족들, 그중에 유메바미 레이는 특히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피아노와 함께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준다. 그렇게 큰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이 이유로 유메바미 레이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력_
유메바미 레이의 연주 실력은 무척 뛰어난 편에 속한다. 피아노에 관심이 많지도 않은데 말이다. 유메바미 레이의 말을 빌려오자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아버지가 연습시켰다고. 하지만, 관심이 없는데 연습이라고 얼마나 했겠는가? 재능이 뛰어난 것이 분명했다.
3.
_ L / H
_ 기분에 따라 다르다. 어제까지 좋다던 게 하루아침에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이 유메바미 레이의 매력.
_ 그럼에도 꾸준히 좋아하는 것은 꽃이나 홍차.
4.
기타 특징
_ 동생과는 사이가 꽤 좋은 듯하다. 자주 동생의 자랑을 하는 듯.
_ 가족의 화목함과는 별개로, 동생, 아버지와는 따로 산다. 먼저 레이와 남동생이 다니는 학교가 다르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직업이 분명하게 다르고, 어머니와 레이는 둘 다 배우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 아버지와 동생이 함께 살고 있고, 어머니와 레이가 함께 살고 있다. 대신 자주 만난다고.
_ 장갑을 끼는 이유는 배우로 봐도, 피아노 전공으로 봐도, 손이 다치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손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_ 거짓말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 눈치는 없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