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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로 말걸지 말라니까?

하하! 웃긴 표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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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카쿠 코렌  |   愛覚児憐   |   Manakaku Corren

키/몸무게  ::

나이  ::

​학급  ::

성별  ::​

19

3 - D

1765/ 52

소지품  ::

갈색의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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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라빛이 도는 검은 머리칼이야. 머리카락의 끝으로 갈수록 보라색이 더 진해지지. 허벅지 즈음까지 구불거리며 내려와. 어두운 머리색과는 다르게 밝게 빛나는 노란색의 눈을 가졌어. 눈꼬리는 내려가있는 편이야. 항상 미소를 띄고 있어. 크게 웃으면 송곳니가 보여서 신난 강아지같아 보이기도 해. 물론 그의 성격을 모르는 사람이어야 그런 느낌을 받겠지만 말이야. 체구는 작은 편이지만 팔다리가 길어서 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크게 느껴지곤 해. 희다는 느낌을 주는 피부는 건강해보이는 혈색을 띄고 있어. 평소에는 타이즈와 신발을 잘 신고 다녀. 물론 맨발로 돌아다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긴 해. 신발을 신는 게 답답하게 느껴지면 맨발로 다닌다고 하더라.

성격

아이는 명성말고는 관심이 없어.

 

아이와 이야기해본 적 있니? 그래. 그 아이는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무엇에도 크게 관심을 두질 않아. 몇 번이고 봤던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잊거나, 부탁받을 일을 망각하지. 미안~ 관심이 없어서. 이유를 물으면 아이는 그렇게 말했어. 아이는 그저 그때 자신의 흥미와 기분에 휩쓸려 모든 걸 선택하지. 삶의 최우선순위는 즐거움인양 계속 재미를 쫓아. 아이에게 환희를 줄 수 있는 건 쾌락뿐인가? 반은 맞는 말이야. 예외도 있다는 소리지. 

아이는 명성을 추구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관심도 흥미도 없지만 그만두지 않는 이유지. 아이는 자신의 재능에도, 심지어 피아노에도 큰 관심이 없어. 오히려 자신의 삶을 귀찮게 만들고 있는 원인에 가깝게 생각하고 있지. 하지만 확실한 방법을 귀찮다는 이유로 포기하진 않아. 아이에게 피아노는 그저 번거롭지만 확실한 수단 정도야. 

아이는 확실하게 음악에 관심이 없어. 하지만 적당히 대충 넘기는 모습을 보이진 않아. 은연중에 모든 것들이 귀찮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지. 여태 떠들었던 것들은 경쟁자들이 안일한 마음을 갖게 할 심산이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거야. 아이는 피아노 앞에 서면 웃지 않아. 그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몰두하지. 아이가 말하는 피아노에 대한 귀찮음은 언제나 진심이야. 하지만 피아노 앞에 선 아이는 다른 사람같지. 그만큼 아이에게는 명성이 필요해. 그것을 위해 자신을 즐겁게 하긴 커녕 기분나쁘게 만드는 피아노를 계속 하고 있는 이유지.

 

아이는 이따금씩 기이하고 짓궂게 굴지.

 

천진하게 웃는 얼굴로 기이한 행동들을 하곤 해. 예를 들면 지금처럼, 맨발로 복도를 돌아다닌 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야. 정말 엉뚱하지. 물론 이런 행동들만 말하는 건 아냐. 아이와 이야기할 때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 없니? 그렇다면 이야기하기 편할텐데.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게 처음이거나 굉장히 오래된 사람처럼 말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 보통은 무언가 이상하다고만 느낄 것이고, 눈치가 빠르거나 예민한 사람이라면 바로 알겠지. 아이가 타인을 대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는 걸. 아이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려워 해.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그럴지도 모르지. 확실한 건 아이가 다른 사람과 쉽게 어울리지는 못할 성격을 가졌다는 걸까. 기본적으로 평화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재주도 없는 거 같고 말이야. 막무가내로 굴다가도 가끔씩 미세한 망설임을 보이지. 하지만 반대로 눈앞에서 악담을 퍼부어도 아이는 다시 웃으면서 말을 걸거야. 들은 적도 없다는 듯이. 어쩌면 신경을 쓰지 않는 거 일지도 모르지. 아이는 애초에 타의로 휘둘리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아이는 너와 알고 지낼 의향은 있지만 가까워지는 것도 멀어지는 것도 바라지 않아. 일부로 선을 긋는 일을 하진 않아. 다만 네가 멀어질 기회도 주지 않을거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짓궂다는 거야. 사람들의 당황하는 표정이 웃기다며 남을 괴롭히고 귀찮게 굴지. 학교에 참새들을 몰고 오질 않나, 어떻게 올라간건지 나무 위에서 도토리를 던진다거나. 물건을 숨기거나, 상대를 놀리지. 아이가 매일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라는 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니잖아? 덕분에 엉망진창으로 장난치는 아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지만 딱히 신경쓰는 거 같진 않아. 오히려 어느정도는 즐길지도 모르지. 이러나 저러나 애초에 그만둘 생각은 없을테니까.

 

그래. 아이는 항상 웃고 있어.

 

하루정도만 아이와 지내봐도 알 수 있을거야. 아이는 항상 웃고 있다는 걸. 항상 즐거움만을 쫓아다니는 사람이 잘 웃는다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이는 그런 일이 있든 없든 항상 웃고 있어. 기쁜 일이 생기면 소리내어 웃지. 아무 일도 없으면 그저 웃고 있고. 아이는 항상 즐거운걸까? 계속 그것을 쫓던 나머지 가만히 있어도 즐거운 기분이 들 수도 있겠지. 말이 안된다고? 맞아. 보통 그렇지는 않지.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마땅한 이유가 없을 정도로 아이는 웃고 있어. 어떻게 보면 필사적으로 보일 정도로. 심지어 원치않는 일에 당면해도 웃음을 잃지 않지. 예를 들면, 네가 지긋지긋해진 나머지 아이에게 폭언을 쏟아내도 아이는 여전히 미소지은 채로 듣고 있을거야. 네 말이 끝나면 다시 말을 걸겠지. 웃으면서 말이야.

항상 웃기 때문인걸까, 아이는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있어. 어쩌면 자신감이 있으니까 웃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피아노로 경쟁하는 일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부심은 있지. 아무리 그래도 내가 너보다 덜떨어지겠니? 같은. 앞에서 말했듯이 그는 경쟁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 다만 순위에는 의미를 두지. 1위라는 자리는 모든 것을 가지기 쉬운 자리니까. 그것에는 명성도 포함될 것이고 말이야.

​특징

생일

1월 24일

 

탄생화 : 사프란 _ 지나간 행복, 환희

 

탄생목 : 느릅나무 _ 고결

 

탄생석 가넷 _ 진실, 우정

 

물병자리

 

재능

 

그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있니? 그렇다면 넌 굉장히 운이 좋은거야. 그는 쉽게 말해서 천재지. 스스로 평가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남들한테 과시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평가가 그정도에서 그쳤을 뿐, 확실한 건 천재 이상의 것을 수식하는 단어가 있다면 그에게 적격이었을거야. 

재능. 그의 재능은 '재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 아까울 정도의 것이야. 그의 재능에 어울리는 더 확실한 말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야. 항상 아쉬운 기분이 들어. 그는 타인에게 피아노치는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아. 때문에 보이지않는 곳에서 연습을 하는지, 연습을 아예 안하는 건지 알 수 없지. 하나 확실한 건 그의 실력과 연습량이 거의 반비례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는 걸까.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재능을 좋아하지 않아. 있으니까 사용한다, 정도? 딱 그정도의 감각으로 피아노를 대하는 것 같았지. 막상 피아노 앞에 서면 그것이 자신이 전부인양 연주하는 그를 보면 모순적이라는 느낌이 안들 수 없지만. 내 재능은 싫지만 필요하니까 그때까지만 사용하는거야. 언젠가 그렇게 말하더라. 그의 재능에 감탄하게 되더라도, 그의 재능을 칭찬하진 마.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추천하고 싶지도 않네.

 

 명성 

 

그는 명성에 집착해. 피아노가 싫다고 말하면서 그만두지 않는 이유지. 단순한 자기만족을 위한 거 같진 않아. 누가 싫어하는 일로 명성을 얻는 일을 기뻐하겠어? 만족은 커녕 불만만 쌓여가고 있을텐데 말이야. 그의 명성은 다른 무언가를 위한 것 같지. 이유를 물어도 대답해주지 않아. 말을 피할 때도 있고, 화제를 돌릴 때도 있고, 예민한 반응을 보일 때도 있지. 자기 자신만을 위하며 즐거움을 쫓는 천방지축이 자기만족이 아닌 이유로 명성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언젠가는 그가 이야기할지도 모르지. 네가 그에게 신뢰를 얻는다면 말이야.

명성이라는 목표는 그가 움직이도록 하는 원동력이나 다름없어. 그라면 언제든 자신의 행복을 찾아 홀연히 떠날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그렇게 하지 않고 귀찮은 일들을 감내하고 있는 이유가 모두 그의 목표를 위해서인거지.

 

똑같은 곡

그는 피아노 앞에 혼자 앉아있게 되면 거의 매번 똑같은 곡을 치곤 해. 일단 사람이 없을 때 연주하기도 하고, 그가 혼자 피아노를 연주하는 걸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도 않을테니 대부분 그가 똑같은 곡을 연주한다는 것을 눈치채진 못해. 전공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그가 피아노를 연주할 때 몰입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똑같은 곡을 연주할 때 그는 왠지 모르게 슬퍼보여. 아마 자신도 자각하고 있지 못할 거 같지만 말이야.

+

3-D

 

학급? 아.. (...) 맞아. 3-D반 이었어! 누구랑 같인 반이냐고는 묻지 마. 기억나는 애들 없으니까. ..그렇게 보지 말아줄래?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기억을 하라는 거야. 뭐야. 어디가? 말하러 간다고? 하하! 그걸 믿는거야?

-

갈색의 리본. 길이는 1m 50cm.

리본인지 뭔지.. 애초에 리본이 왜 그렇게 긴걸까? 언제는 손목에 묶고, 언제는 그걸로 머리를 묶더라. 그냥 휘저으면서 들고다닐 때도 있고. 소중하게 여기는 거 까지는 모르겠는데.. 몸에서 안 떼어놓으려고 하는 거 같아. 

관계

카미야 아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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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하고 생긴... 친구?

솔직히는~ 파트너, 동료같은 느낌의 말이 더 어울릴 거 같네.

친구라고 하기엔 어정쩡한 관계라고 코렌은 생각하고 있다.

그래. 어느 날 그러더라고. 내... .. 재능에 반했고, 작곡을 하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솔직히 첫인상은 별로였지! 이 말을 아카리한테 했던가? 그건 잘 기억이 안나네. 그때 기분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어서 그냥 모르는 척 할까 했었는데, 너무 열렬하게 쳐다보길래~ 일단 곡이나 보고 생각해보자 했지. 그런데 아카리가 쓴 곡을 보니까, 나쁘지 않더라고. 심지어 내가 도와준 곡은 나한테 준다고도 했고~ 누군가를 도와주는 데는 재능이 없는데, 그냥 피아노만 치면 곡을 준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했어. 그 이후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있는 거 같네. 내가 알게모르게 티를 냈었나봐. 어느 순간부터 재능이야기를 안하더라고.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일단 착한 애였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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